묵상나눔

24-11-08 11:02

24. 11. 07. 묵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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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 눅 18:38

 

내 사랑하는 주님

 

저는 작은 일에도 소심해지고 슬픔에 빠지곤 합니다. 

"용기를 내야지"하고 스스로 다짐해 보지만 

작은 유혹에도 쉽게 번민에 사로잡히고 맙니다.

때론 아주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흔들리고 유혹에 빠집니다.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일도, 

그래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일도,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휩쓸려 정복 당하고 맙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께서 도와주지 않으시면 저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낙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 비천함과 연약함을 잘 아시는 주님, 

제게 자비를 베푸사 이 깊은 수렁에서 건져 주소서.

모든 유혹에 맞서 싸우길 원하나 

그 맹렬한 유혹을 떨쳐내기가 어렵고,

이러한 매일의 투쟁이 저를 지치게 만듭니다.

주님, 이 지긋지긋한 일들이 저를 향하여 돌진해 올 때,

왜 저는 달아나지 못하고 사로잡히고 마는 것일까요?

주여, 부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산상수훈과 함께 묵상하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365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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