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8. 사순절 묵상 제 5일

책임 있는 삶

레위기 5장 14절-6장 7절/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5장​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5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하였으면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네가 지정한 가치를

        따라 성소의 세겔로 몇 세겔 은에 상당한 흠 없는 숫양을 양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로 드려서

16   성물에 대한 잘못을 보상하되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건제의 숫

       양으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17   만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를 부지중에 범하여도 허물이라 벌을 당할 것이니

18   그는 네가 지정한 가치대로 양 떼 중 흠 없는 숫양을 속건제물로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가 부지중에 범죄한 허물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19   이는 속건제니 그가 여호와 앞에 참으로 잘못을 저질렀음이니라

6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누구든지 여호와께 신실하지 못하여 범죄하되 곧 이웃이 맡긴 물건이나 전당물을 속이거나 도둑질하거나

     착취하고도 사실을 부인하거나

3   남의 잃은 물건을 줍고도 사실을 부인하여 거짓 맹세하는 등 사람이 이 모든 일 중의 하나라도 행하여 범죄

     하면

4   이는 죄를 범하였고 죄가 있는 자니 그 훔친 것이나 착취한 것이나 맡은 것이나 잃은 물건을 주운 것이나

5   그 거짓 맹세한 모든 물건을 돌려보내되 곧 그 본래 물건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돌려보낼 것이니 그 죄가 드

     러나는 날에 그 임자에게 줄 것이요

6   그는 또 그 속건제물을 여호와께 가져갈지니 곧 네가 지정한 가치대로 양 떼 중 흠 없는 숫양을 속건제물을

     위하여 제사장에게로 끌고 갈 것이요

7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는 무슨 허물이든지 사함을 받으리라

   누가복음 19장에서 삭개오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죄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본문에 나오는 속건제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속건제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5대 제사 중 마지막 제사로서 일부러 지은 죄는 아니지만 그 결과가 다른 사람에게 나쁘게 미쳤을 때, 하나님께 용서받기 위하여 제물을 가지고 와서 제사를 드린 후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물질로 보상해야 하는 속죄의 방법입니다. 본문에서 죄를 지으면 먼저 자복하라고 말합니다. 속건제는 자신의 인격을 새롭게 하는 제사입니다. 사실 제사만으로도 하나님이 죄를 용서하시지만 굳이 죄를 자백하게 하신 것은 죄인의 고백을 통한 인격의 교제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렇게 자복하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자신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물질적인 보상을 하도록 합니다. 정말로 거룩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지은 죄에 대하여 속죄받는 은총도 감사하지만 회개의 열매를 위하여 자기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배상할 줄 아는 책임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깨끗한 생활을 힘쓰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매일 성령의 다스림을 받아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성령의 다스림을 통해 매 순간 책임 있는 삻을 살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자녀                     가 되게 하소서.

<고난의 밤을 지나 부활의 아침을 여는 40일의 여정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