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24-02-20 16:19

2024. 2. 16. 사순절 묵상 제 3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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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제사

 

레위기 3장 1-5절/ 327장 주님 주실 화평


1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

     에 드릴지니

 

2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

     이며

 

3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

     과

 

4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5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

     기로운 냄새니라

 

   화목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평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히브리어에는 건강, 부, 하나님과의 평화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해리슨(R.K.Harrison)은 화목제를 '행복의 제사'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렇기에 화목제의 예물은 드리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예물을 받으시는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화목제의 특성 중 하나는 제물로 바친 고기를 예배자와 그들의 가족, 레위인들이 공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수직적 화목뿐 아니라 이웃과의 수평적 화목을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화목제는 일년에 한 번 의무적으로 드리는 제사였고, 이외는 사람들마다 자신의 생활에서 하나님과의 긴밀한 도움이 필요하거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때 선택적으로 드려지는 제사였습니다. 이렇게 화목제를 드릴 수 있는 감사는 언제나 마음의 문제이지 환경과 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감사의 제사를 올바르게 하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경험해야 할 것입니다.

 

   화목제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시인하면서 경험하는 사람들의 신앙 생활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신앙생활을 통해서 우리와 더욱 가까이 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감사의 행위를 옳게 하여 하나님과 깊은 교제 속에서 큰 은혜를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매 순간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림으로 인해 진정으로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고난의 밤을 지나 부활의 아침을 여는 40일의 여정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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