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24-02-21 10:52

2024. 2. 22. 사순절 묵상 제 9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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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드리는 주의 날

 

레위기 6장 19~23절/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0   아론과 그의 자손이 기름 부음을 받는 날에 여호와께 드릴 예물은 이러하니라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           를 항상 드리는 소제물로 삼아 그 절반은 아침에, 절반은 저녁에 드리되


21   그것을 기름으로 반죽하여 철판에 굽고 기름에 적셔 썰어서 소제로 여호와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라


22   이 소제는 아론의 자손 중 기름 부음을 받고 그를 이어 제사장 된 자가 드릴 것이요 영원한 규례로 여호와          께 온전히 불사를 것이니

 

23   제사장의 모든 소제물은 온전히 불사르고 먹지 말지니라

 

 

   장로교회의 신앙독본이라 할 수 있는 웨스터민스터 소요리 문답 제 1항을 보면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영원토록 즐겁게 하는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곧 예배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예배는 구약시대의 제사입니다. 제사와 예배의 공동 목표는 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본문 6장 20절을 보면 레위기 2장에서는 언급하지 않은 내용이 있습니다. 소제물을 매일 아침과 저녁에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제란 하나님께 영광과 충성을 바치는 성도의 표시로서 순수하고 온전한 순종을 표현하는 제사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하여 있음을 시인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모이기를 힘써 하나님께 올바로 예배드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날인 주일은 온전히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받들어 예배드리고, 봉사하며, 성도의 교제를 회복하는 일에 열심을 내어야 할 것이며, 사사로운 이익과 육체의 정욕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날을 즐거워하며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게 하소서.


<고난의 밤을 지나 부활의 아침을 여는 40일의 여정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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