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열 순환을 돕는 대서양 해류(AMOC)가 이르면 2025년 멈출 것이라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CNN,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대 페테르 디틀레우센 교수, 수잔네 디틀레우센 교수는 26일(현지 시각) 유력 자연과학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기후 변화 보고서를 게재했다.
코펜하겐대 연구팀의 보고서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바로 인류의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해 지구의 열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 해류(AMOC) 체계가 21세기 말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04년 영화 '투모로우' 공식 스틸컷 / 이하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제공
연구팀은 해류가 이르면 2025년, 늦어도 2095년 사이에 완전히 멈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50년대에 진입했을 때 해류가 멈출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 해류는 카리브해 등 인접 열대 지방의 따뜻한 물이 온도, 염도의 차이에 따라 북미 연안을 거쳐 북극 방면으로 이동해 차가워진 뒤 다시 심해로 가라앉아 적도 쪽으로 돌아오는 해류 순환 현상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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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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