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18-12-25 15:02

주님 사랑으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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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귀하시고 귀하신 나의 주님! 나를 위해 천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런데 우리는.

당신은 아십니다. 나의 오만함으로 누군가를 힘들게 하고 있음을.

내가 먼저 당신을 뒤돌아섰고,

내가 먼저 당신의 손을 놓았었던.

하지만 당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내가 당신을 비방했는지

난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뒤돌아 후회하며, 아무도 받아주지 않던 나를 난,

당신의 손을 뿌리쳤지만,

그래도, 당신은 그 크신 손으로 나를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내가 힘들어 여기저기 방황할때도 당신은 제게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저를 지켜보셨습니다.

그때도, 전 당신의 존재를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허나,

이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당신은 제가 태어나기 오래전부터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나의 더러운 육신을 당신의 사랑으로 이미 감싸 안으셨으니까요.

어리석고 미련한 나의 마음은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의 모든 생각과 행동과 계획속에서

당신은 나를 위해 나의 모든 것을

작업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내 마음은 변할지라도 당신의 마음은 그전이나 지금이나

영원하다는 것을요.

난 당신이 있어

내가 있음을 늦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이젠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당신에게서 받은 그 사랑을 제가 그대로 나누겠습니다.

그전에 제가 느끼지 못했던 당신의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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